닛케이225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3% 급등한 1만4843.24, 토픽스 지수는 2.68% 뛴 1224.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관계자들은 BOJ의 적극적인 부양 의지가 재확인됐다면서 4월 소비세율 인상 후 BOJ의 추가 부양 조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BOJ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공개된 후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오전장에서 달러당 102엔선 공방을 펼쳤던 엔화는 오후 들어 달러당 102.5엔선에서 거래됐다.
BOJ로부터 저금리로 자금을 빌려 대출을 늘릴 수 있게 된 은행들이 급등했다. 미쓰비시 도쿄 파이낸셜이 5.03%, 스미토모 미쓰이 파이낸셜이 5.00%, 미즈호 파이낸셜이 4.27% 급등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2.62% 오르는 등 자동차 3사도 2%대 강세를 보였다.
첨단 자동차 제어용 반도체를 연내 양산할 것이라고 밝힌 르네사스 일렉트로닉스는 8.62%급등했다.
도카이 도쿄증권이 매수를 추천한 게임업체 코나미 주가도 7.22% 급등했다.
전날 미국 모바일 메신저업체 바이버 인수 소식에 9.54% 폭락했던 라쿠텐도 반등에 성공해 1.67% 올랐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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