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며칠 사이 폭설이 내려 수십센티미터의 눈이 강당의 지붕에 쌓였는데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행사를 진행하게 된 경위를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붕괴된 리조트의 강당이 건축 관련 법이나 규정을 지켜 안전하게 지어졌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경찰은 이날 날이 밝는 대로 경주시 등 관련 기관에 확인해 강당이 적법하게 건축되고, 관련 규정에 따라 관리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사과정에서 과실이 드러나는 리조트 관련자들은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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