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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리조트 참사]끔찍한 참변으로 이어진 '폭설'…경주 누적적설량만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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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17일 밤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가 눈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강당 천장이 붕괴되면서 수십명의 사상자를 냈다. 유례없이 많은 양의 눈이 이 같은 참변으로 이어진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경주 지역에서는 지난 6~15일 열흘 동안 내린 눈의 총 신적설량 합계가 44.2㎝에 달했다. 이번 폭설은 1989년 포항 등 경북 동해안지역에 평균 누적 적설량 60㎝ 정도의 폭설이 내린 이후 25년 만에 가장 많은 양이다. 특히 이번 사고가 일어난 양남면 인근 산간지역인 천북면에는 75㎝의 기록적인 눈이 오기도 했다.

무너진 건물은 철골 기둥을 세우는 '에이치(H)빔 공법'이 아닌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이뤄진 2층 건물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립식 건물은 하중에 취약한 구조로, 건물 천장에 쌓인 눈의 하중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된 것으로 추정된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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