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으로 차주의 채무상환부담을 경감한 대출규모는 1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혜택을 본 차주는 12만8000명이었다.
가계신용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같은 기간 1조2000억원으로 8만3000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는 전년대비 27.5%(30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은행별로는 국민은행이 3702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하나은행이 2649억원, 신한은행이 1640억원, 우리은행이 1522억원을 기록했다.
프리워크아웃 평균 대출규모는 주택담보대출이 8900만원, 신용대출이 1400만원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2년 프리워크아웃 제도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실적이 많아졌다"며 "상환방식 변경 등으로 대출구조를 개선해 제도의 내실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