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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지역 수산·관광업계 살리기 특단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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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우이산호 충돌 유류 오염사고로 인해 타격을 입은 지역 수산·관광업계를 살리기 위해 여수시가 특단의 대책을 추진한다.

17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부터 지역 수산물 안전성 홍보와 소비확대를 위한 특별대책을 전개하고 오는 23일까지 해상 방제작업을 완료키로 했다.
시는 우이산호 충돌 유류오염 사고 여파로 마치 여수수산물 전체가 기름에 오염된 것처럼 잘못 알려져 있는 대국민 오해를 불식시키고, 지역 수산물의 안전성을 널리 홍보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우선 사고현장 지도 및 여수의 청정해역을 담은 전단지를 제작해 전 직원들로 하여금 대외출장과 교육기관 입교 시 지참해 홍보토록 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수산물의 안전성을 알리는 전단과 구매협조 공문을 전국 지자체와 대형 유통업체, 수도권 수산물 도매시장 등에 발송한다.
이와 함께 해양수산부와 전남도와의 협조를 통해 중앙 및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을 안전성을 지속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수산물 안전합니다’라는 동영상 및 와이드 광고를 활용한 안전성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여수시는 여수국가산단 임직원과 구내식당, 학교, 각급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지역 수산물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소비촉진을 벌일 방침이다.

전 공직자들에게 친인척과 지인, 동문회 등에 안전성을 홍보하고 서울·경기·인천 등 향우회를 통해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여수시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유류피해 오염 사고 이후 지역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지역 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그럼에도 지역 수산물에 대한 기피현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시는 지난 11일 각급 기관·단체장 등 지도층이 참여한 가운데 수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가두캠페인과 시식회를 가졌다.

다음날인 12일에는 김충석 시장 등 지역 5개 기관·단체들이 동참해 수산물 안전 담화문을 발표하고 지역 수산물 판매 촉진을 위한 정부차원의 실질적인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들 단체는 담화문을 통해 “여수수산물의 주 생산지인 가막만, 여자만, 장수만은 이번 유류오염 해역과는 멀리 떨어져 있어 여수에서 생산되는 어패류 등 수산물은 안전에 전혀 이상이 없다”며 수산물 소비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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