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불확실성 완화, 그 다음은?'이라는 보고서에서 "글로벌 투자 심리가 안정되면서 신흥국의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부각되거나 신흥국 내 국가별 차별화된 자금 흐름이 나올 때까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다만 추가 상승 동력이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정 연구원은 "신흥국 입장에서 여전히 추가 상승 동력을 찾기는 쉽지 않다"며 "글로벌 자금 자체가 위험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신흥국 전체에서 자금 유출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동유럽 국가까지 우려의 시각이 커지면서 신흥국 전체에 투자하는 자금이 유입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한국 입장에서는 시간을 두고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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