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룰라 전 대통령은 전날 미국-브라질 기업인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브라질에 투자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연준은 지난 11일 미국 연방의회에 제출한 금융정책 보고서의 '취약성 지수' 평가에서 15개 신흥경제국 가운데 브라질을 터키 다음으로 취약한 국가로 분류했다.
룰라는 현직 대통령은 아니지만, 브라질 정치권에서 최고 실력자로 꼽힌다는 점에서 그의 발언은 브라질 정부의 견해를 대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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