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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수익성 악화요인 소멸<삼성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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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삼성증권은 13일 현대모비스 에 대해 수익성 악화요인이 소멸됐고, 1분기도 실적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8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내년까지 두 자릿수 매출성장세는 유효하지만 구조적인 영업이익률 하락에 대한 의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사업부별로 수익성 악화요인이 소멸된 것"이라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A/S사업부는 중국시장에서 2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럽시장 매출이 경기회복에 힘입어 작년 하반기 15% 이상 성장했다"며 "한국시장 매출의 경우 2년간의 감소세가 일단락 됐다"고 분석했다. 또 미국시장에서도 작년 1분기 A/S영업권 인수로 인한 재고비용부담이 있었으나 4분기에 이를 모두 소진했다는 설명이다.

모듈사업부는 현대·기아차 해외생산증가에 따라 저마진의 단순조립매출이 늘어나고, 고마진의 핵심부품은 기아차 위주의 납품으로 기아차의 글로벌 판매 성장률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그는 이와 관련해 "LF쏘나타를 시작으로 현대차 모델에 핵심부품 납품이 확대되고, 현대·기아차 하이브리드 라인업 확대로 핵심부품 매출성장세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이어 "금융사업부는 소규모의 생명보험사 녹십자생명을 인수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자산정리 과정에서 손실 발생했지만 시스템구축 마무리 단계로 올해는 손실 축소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각 사업부의 수익성 악화요인 소멸로 영업이익률이 7%대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며 "올해부터는 매출이 이익으로 이어지는 시기"라고 평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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