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응사' 흥행 힘입어 복고풍 제작 열풍

[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흥행이 복고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광고계에도 복고 바람이 불고 있다. 소비자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옛 가요나 만화 주제가를 배경음악으로 활용해 소비자들의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LG전자는 디오스 정수기냉장고 광고에서 2004년 개봉한 영화 '비포 선 셋'의 OST인 '언 오션 어파트'(An ocean apart)를 광고 배경음악으로 활용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과거 인기곡을 개사해 배경음악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겨울 광고에는 1세대 국민 아이돌 god의 노래 '하늘색풍선'을 등장시켜 이제는 성인이 된 소녀 팬들의 향수와 소비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곡 가사 중 '파란하늘 하늘색 풍선은 우리 맘속에 영원할거야'라는 가사를 '올 겨울엔 최신 PC로 하이마트에서 바꿀거야'로 개사해 메시지 전달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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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계에 이 같은 흐름이 생긴 것은 드라마와 영화, 가요 등 다방면에서 복고 바람이 분 것과 무관하지 않다. '시네마천국', '라붐' ,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등 추억의 명화가 재개봉하고 1990년대 히트곡이 리메이크 되는 등 대중들의 관심이 옛 문화에 쏠리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가 장기간 지속되다 보니 '그때가 좋았어'라며 과거를 추억하게 하는 복고 열풍이 꾸준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영화 OST 외에 세일러문 주제곡 등 다양한 복고 아이템들이 광고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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