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CNN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뉴욕 경찰(NYPD)은 최근 구글 글래스 2세트를 입수해 경찰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일선 경관들이 밖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중 라디오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조작하기 위해 차를 멈출 필요 없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지 알아보겠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미국에서는 구글 글래스를 공공영역에서 사용하려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뤄지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소방관은 건물 진화 작업시 해당 건물의 설계도면이나 위험요소, 기록 등 유용한 정보를 표시해 주는 구글 글래스용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해 선보이기도 했다. 이 앱은 미국 내 다른 주 소방관서에서도 관심을 갖고 열영상 카메라 등 기존 장비와 연동해 더욱 향상시키려는 방안 등을 연구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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