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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빙속 이승훈, 5000m 베커트와 마지막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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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사진=정재훈 기자]

이승훈[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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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소치 동계올림픽 5,000m 레이스를 13조에서 치른다.

세계랭킹 3위의 이승훈은 7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독일의 파트리크 베커트(24·세계랭킹 8위)와 함께 뛰게 됐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6분36초02의 기록으로 22위에 머물렀던 선수다. 당시 이승훈은 6분16초95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적잖은 실력 차로 ‘페이스 메이커’ 효과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는 아웃이다.
세계랭킹 24위의 김철민(22·한국체대)은 일본의 셰인 윌리엄스(19)와 함께 4조에 배정됐다. 세계랭킹 25위로 올림픽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강자로 꼽히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르(28·세계랭킹 1위)는 미국의 조너선 커크(24·세계랭킹 6위)와 함께 10조에서 뛴다. 코스는 아웃이다.

경기는 8일 오후 8시30분부터 펼쳐진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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