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지소연(23)이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FA Women's Super League·이하 WSL) 첼시 레이디스 공식 입단식을 가졌다.
첼시 레이디스는 4일 밤(한국시간) 구단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입단식을 마친 지소연의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지소연은 홈구장 스탬포드브릿지에서 함께 입단한 엠마 빌헬름손(스웨덴)과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했다. 등번호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이다.
지난 시즌 WSL 8팀 가운데 7위에 머문 첼시 레이디스는 지소연을 비롯해 6명의 선수들을 영입하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아이낙 고베에 진출한 지소연은 팀의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는 리그 9골로 팀의 4관왕(정규리그, 컵대회, 클럽선수권, 일왕후배)을 이끌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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