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세 감면 종료, 설 연휴 영향
12월 대비 1만1682가구 감소
2월 분양, 인기지역 많아 관심 높아질 듯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1월 아파트 분양 물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도세 한시 감면 혜택(전용면적 85㎡ 이하 또는 6억 원 이하)이 12월로 종료됐고 설 연휴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공급 물량을 2월 이후로 미뤘기 때문이다.
수도권에서는 4곳 682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3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도 2045가구 줄었다. 청약결과는 4곳 모두 미달되는 등 좋지 못했다.
지방에서는 7곳 1940가구가 공급됐다. 지난해 12월에 비해 사업장은 16곳이 줄고 일반분양 가구수는 9637가구가 줄었다.
한편, 2월에는 위례ㆍ동탄2신도시, 대구, 세종시 등 인기지역 물량들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어서 1월과는 달리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팀장은 "사업장 입지, 분양가에 따라 청약참여가 저조한 곳이 있을 수 있어 청약통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서는 주변 아파트와의 시세 비교 등을 통해 분양 단지의 가치를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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