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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군 35년 만에 인구 10만명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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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번째 군민에 감곡면 조하민 아기…1월29일 기준 외국인 6543명 포함해 10만47명 집계, 5일 음성군청에서 축하행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음성군이 전국 군 단위로선 보기 드물게 인구 10만명이 넘는 지방자치단체가 됐다.

음성군은 군민이 지난 1월29일 기준으로 외국인 6543명을 포함해 10만47명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음성군 인구는 1965년 12만5263명으로 정점을 기록했고 1979년 9만9805명으로 10만명 아래로 떨어진 뒤 1990년 7만4717명으로 최저점을 찍었다.

이런 흐름은 1980년을 앞뒤로 급속한 공업 발달로 시골의 젊은이들이 고향을 떠나 도시로 몰리면서 인구가 갑자기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1987년 중부고속도로가 뚫리자 1991년부터 음성군에 많은 기업체들이 들어오면서 인구가 꾸준히 늘었다. 게다가 최근 몇 년 사이 해마다 1000명 이상씩 불어 지난달 인구 가 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관계자는 “인구 10만명 돌파로 지역발전의 경쟁력이 드높아질 것”이라며 “인구증가 정책지원으로 ‘인구 20만명 늘리기’에 온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음성군은 인구증가를 돕기 위해 ‘음성군 인구증가시책 지원에 관한 조례’를 만들어 지난달 6일 공포, 시행 중이다.

한편 농협 음성군지부는 10만 번째 군민으로 출생등록된 조하민 아기를 5일 음성군청 2층 상황실에서 축하할 예정이다. 농협 음성군지부가 전입축하기념패를, 기관?사회단체가 유아용품을 준다. 윤효숙 음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환영꽃다발을 전하며 이필용 음성군수, 손수종 음성군의회의장, 김태종 농협음성군지부장, 임광혁 음성교육지원청장이 축하메시지를 보낸다.

조하민 아기 아버지인 조태영(39)씨는 음성군 감곡면에 6년 전 전입, 직장생활 중이고 어머니 최향(33)씨는 어린이집 교사로 일하고 있다. 부부슬하엔 2남1녀이 있으며 조하민 아기는 막내로 올 1월17일 태어났다.

음성군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전입자와 출생등록자를 읍·면에서 시간대별로 확인, 10만명째 군민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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