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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건설지수 하락…중소업체 타격 가장 커

최종수정 2014.02.02 14:28 기사입력 2014.02.02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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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64.3…전달比 0.2p 하락
대형업체 78.6, 중견업체 67.9, 중소업체 43.4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1월 CBS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4.3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표는 규모·지역별 경기종합 BSI추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 1월 CBS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4.3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표는 규모·지역별 경기종합 BSI추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달보다 하락한 64.3을 기록했다. 계절적으로 공사물량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체 규모별로는 중소업체의 체감경기 악화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1월 CBSI가 전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64.3을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CBSI는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현재의 건설경기 상황을 비관적으로 보는 기업이 낙관적으로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을, 100을 넘으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이홍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통상 1월에는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감소하고, 혹한기로 인해 민간 공사물량도 줄어든다"며 "이런 계절적 요인으로 CBSI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위원은 "다만 하락폭이 0.2포인트에 불과해 전년 9.3포인트 하락에 비해서는 작았는데 이는 CBSI가 이미 낮은 상태였고 지난해 말 국회에서 건설·부동산 관련 대책들이 일부 입법화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업체 규모별로는 대형·중소업체 지수가 하락했고 중견업체 지수는 상승했다. 대형업체 지수는 전달보다 14.3포인트 하락한 78.6로 7개월 만에 다시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견업체 지수는 전월보다 17.9포인트 상승한 67.9을 기록했다. 통계적 반등 효과와 부동산대책 일부 입법화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소업체 지수는 전달보다 4.5포인트 하락한 43.4로 체감경기 침체수준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문별로 보면 기업들의 인력·자재수급 상황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가운데 자금조달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력수급 지수는 95.6, 자재수급 지수는 93.1, 인건비 지수는 88.4, 자재비 지수는 80.4, 공사대금수금 지수는 83.5, 자금조달 지수는 72.4였다.

올해 2월 CBSI 전망치는 전달 실적치보다 6.3포인트 상승한 70.6을 기록했다.

이홍일 연구위원은 "2월 전망치가 상승한 것은 건설기업들이 경기 침체 수준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라면서도 "통상 2월에도 공공공사 발주물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렵고, 민간부문도 계절적 요인과 거시경제 침체 영향으로 크게 회복되기 어려워 실제로 2월 CBSI 실적치가 70선을 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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