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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이는 항공요금의 비밀…1월이 가장 비쌌다

최종수정 2014.02.01 07:30 기사입력 2014.02.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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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언제 항공권을 구매하면 가장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을까?"

매년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궁금증은 한결 같다.

통상 여행정보 커뮤니티나 지인들의 말을 듣고 항공권을 구매하지만 정작 비행기에 몸을 실으면 옆좌석의 가격이 궁금해지기 마련이다.

여행 가격비교사이트 스카이스캐너는 이같은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3년간 사이트내 모든 항공권 구매내역을 분석했다.

31일 스카이스캐너의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Best Time To Book) 보고서' 따르면 한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하기 위해서는 출국 6주전에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다.
여행지에 따라 편차는 있었지만 출국 6주 전 항공편 구매시 평균 항공요금 대비 3.9% 가량 비용이 저렴했다.

여행지별로는 일본의 경우 최적의 항공권 예약시기는 출국 7주전으로 조사됐다. 평균 가격 대비로는 약 13%가 저렴했다. 일본은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 한국인 여행자들이 가장 선호한 여행지다.

미국은 일본보다 2개월은 먼저 준비해야 가장 저렴한 가격에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미국행 항공권은 출국 17주 전에 평균 13% 가량 저렴했다.

중국의 경우 6주 전에 예약하면 12% 가량 낮은 가격에 항공권 구입이 가능했다.

호주는 구매시점에 따라 항공권 가격 차이가 가장 큰 여행지로 꼽혔다. 동일한 날짜에 출국하는 항공편이라 하더라도 예약만 잘한다면 무려 26만원 가량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호주 여행을 위한 최적의 항공권 예약 시점은 출국 7주 전으로 약 2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했다.

필리핀은 출국 5개월 전에도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항공권 구매시점이 빠르면 가격도 저렴해진다는 정설에 따라 19주 가량 남은 시점에 구입하면 24% 정도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이외에도 ▲대만 8주 전 ▲태국 12주 전 ▲홍콩 13주 전 ▲영국, 베트남 각각 17주 전에 항공권을 예약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또한 한국에서 출국하는 항공권 가격의 경우 3월이 가장 저렴했다. 3월에 출국할 경우에는 평균 12.8% 가량 비용 절감이 가능했다.

주단위로 구분할 경우에는 12월 첫째주(48주)가 항공권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출국 시점으로 조사됐다. 12월 1째주에 출국시 13.5%까지 항공요금을 아낄 수 있었다.

반면 항공권 가격이 가장 비싼 시기는 1월이며 주단위로 구분하면 9월 중순(38주)이 가장 비쌌다.

김현민 스카이스캐너 매니저는 "자신이 원하는 항공편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기 위해서는 수개월 전부터 원하는 항공편의 가격을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스카이스캐너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월 평균 2500만명의 순방문자 가운데 실제 항공권을 구매한 56%의 고객들의 발권 내역을 모두 취합해 정밀 분석했다.

상세 내용은 웹사이트(http://www.skyscanner.co.kr/bttb/besttimetobookkorea/)에서 확인 가능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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