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NHK 회장 위안부 망언에 與野 "무지함 극에 달한 비열 발언"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일본 공영방송 NHK의 모미이 가쓰토 신임 회장이 취임 기자회견에서 "전쟁을 했던 어떤 나라에도 위안부는 있었다"고 말한 데 대해 여야가 강도 높게 비판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6일 구두논평에서 "모미이 회장의 발언은 몰역사적 인식 수준을 드러낼 뿐 아니라 인권에 대한 기본적 개념조차 갖추지 못한, 무지함이 극에 달한 발언"이라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이어 "개인의 정치적 노림수로 이처럼 발언하는 것은 비열한 행태"라며 "NHK 내부는 물론 일본 정치권도 즉각 사임을 요구한 만큼 조속하게 합당한 조처가 내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수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일본 공영방송의 최고책임자가 이런 망언을 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NHK가 '막가파식'으로 군국주의 그림자를 추종하는 아베 정권의 나팔수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지금의 아베 정권과 NHK의 망언으로 봐서는 일본이 세계 평화의 대열에 함께 할 뜻이 없어 보인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경구를 새겨듣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