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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한길·안철수 회동 "구태정치·정치야합"

최종수정 2014.01.24 10:38 기사입력 2014.01.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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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윤상현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김한길 민주당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의 회동에 대해 "가장 낡은 구태정치이며 정치적 야합"이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제1야당 대표가 무소속 의원 한 명과 만나 선거법 개정을 논의하는 것은 어색한 광경으로, 한겨울에 반소매 티셔츠를 입는 것처럼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표면적으로는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라고 하지만 실제 본 목적은 6·4 지방선거 연대, 즉 후보 자리 나눠먹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며 "자리 나눠먹기는 구태정치 중 가장 낡은 구태정치로 그래서 정치적 야합이라고 얘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3월 신당 창당을 밝힌 안 의원에게 "광고는 새 정치인데 실제 배달된 것이 헌 정치라면 이는 실수가 아니라 정치적 사기에 해당된다"며 "야권 내 주도권 확보 수단으로 자기 혁신이 아니라 대여 투쟁에 집착하는 것도 전형적인 헌 정치 수법으로 이런 당리당략적 수법으로는 새 정치의 간판을 달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홍문종 사무총장도 거들었다. 홍 사무총장은 "안 의원이 광주를 찾은 데 이어 목포를 찾으며 호남을 재방문했다"며 "이에 민주당은 '새 정치는 여당 강세지역에서 하는 게 옳다'고 했는데 안 의원의 목표는 '호남 패권 경쟁'이 아닐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새정치추진위(새정추)가 발표한 '뉴지방정부 플랜'에 대해서도 "주민투표요건을 완화한다고 하는데 자칫 지방행정을 마비시킬 수 있다"며 "아마추어리즘의 전형"이라고 비판했다.

또 "기초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주장하면서 당 소속 단체장이 비리에 적발돼 재선거가 이뤄질 경우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다"며 "공천이 뭔지, 당이 뭔지도 모른다는 것을 만천하에 드러낸 것이며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인기영합이자 아마추어리즘"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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