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2.83포인트(1.16%) 내린 1947.59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246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809억원으로 집계됐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가운데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했던 IBM과 코치 등의 실적 부진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만 일부 기업의 실적 부진에도 나스닥지수는 13년여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날 장 중 HSBC가 발표한 중국의 1월 PMI 예비치는 49.6으로 시장 예상치 50.3보다 낮았다. 이는 지난해 7월 47.7을 기록한 이후 6개월 만에 최저치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91%),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유통업, 운수창고, 통신업, 금융업, 보험 등이 1% 이상 하락했다.
대형주(-1.25%) 위주의 약세에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삼성전자 는 전날보다 2.18% 빠진 129만9000원에 마감하며 130만원선을 밑돌았고 현대차, 포스코, SK하이닉스,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도 1~2%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8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283종목이 올랐고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526종목이 내렸다. 77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7거래일 만에 약세전환했다. 전장보다 0.35포인트(0.07%) 내린 522.7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50원 오른 10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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