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수익률 9.2%에 그쳐…S&P500 상승률의 3분의 1
세계 헤지펀드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2조6300억달러로 확대됐다고 미국 경제 전문매체 CNN머니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FR는 지난해 순유입 637억달러, 투자수익 3120억달러를 기록해 헤지펀드의 운용 자산 규모가 3757억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까지 헤지펀드 운용 자산이 6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헤지펀드 투자수익은 좋지 못했다. 9.2%에 그쳐 30%나 오른 미 스탠더드앤푸어스(S&P) 지수 수익률에 크게 뒤졌다. 헤지펀드 대신 인덱스 펀드에 투자했다면 3배나 높은 수익을 달성할 수 있었을 것이다.
잡스법은 헤지펀드·사모펀드, 특정 중소기업 투자펀드의 자금 모집 광고를 허용했다. 미 헤지펀드 광고 규제가 80년만에 조건부로 해제될 수 있는 근거가 됐다.
지난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펀드매니저는 애팔루사 매니지먼트의 데이비드 테퍼였다. 그는 미국 주식에 투자해 지난해 11월까지 3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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