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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계열 前 대표 강릉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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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동양그룹 계열사 전 대표이사 김모(60)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22일 강릉 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강릉시 강동면 심곡리의 한 주택 방 안에서 김씨가 숨져 있는 것을 김씨의 아들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방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함께 술병과 수면제, 유서 여러 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 계열사의 대표이사직을 역임한 김씨는 지난 3월 사임했으며, 이후 금융감독원에서 동양그룹 비자금 관련 조사를 받으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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