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선거인대회 통해 최종 당선…문진국 현 위원장 재선 실패
한국노총은 22일 오후 서울 강서구 등촌동 KBS스포츠월드에서 열린 선거인대회를 통해 김 부위원장을 신임 위원장으로, 이병균(54) 전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위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결선투표에서 기호 2번과 4번으로 갔던 표가 김 당선자 쪽으로 몰리면서 결과가 뒤집혔다.
김동만 후보 측은 한국노총 산하 최대 조직인 전국금융산업노조와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지지를 받으며 상대적으로 진보진영, 문진국 후보 진영은 각각 전국택시노조연맹·전력노조 위원장 출신으로 온건보수 진영으로 분류되고 있다.
위원장 선거에 나선 후보들은 노조법 개정 통상임금 확대, 최저임금 현실화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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