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비자 1호의 주인공은 미국 국적을 가진 재미동포 제이슨 리(Jason Lee) 씨로, 지난해 2월 제이제이리 컴퍼티를 창업해 토털 디자인 네트워크(Total Design Network)와 웨딩 소셜네트워크(SN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 외국 국적 창업자들은 3개월 관광비자를 활용해 국내에 체류하다 보니 3개월 마다 해외를 오가야 했으며, 의료보험·인터넷 서비스 등 기본적인 국내 서비스 가입도 불가능했다. 이번 창업비자 제도로 인해 비자 갱신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났으며 외국인등록번호를 통한 실명인증으로 4대 보험, 금융거래, 인터넷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 활용도 가능하게 됐다.
제이슨 리 대표는 "한국 정부에서 열린 마음으로 외국인 창업자에게도 지원을 해주는 점에 감사한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대한민국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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