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윤구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올해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 1827억원(+6.0%,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44억원(-17.5%)을 기록해 기존 예상치(영업이익 87억원)를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J CGV는 지난해 14개 사이트를 오픈했으나 올해 신규 오픈은 2~3개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인건비, 임차료, 건물관리비 등 관련 비용의 증가세는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전사의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경우 지난해 16개 사이트를 오픈한 데 이어 올해도 19개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도 59억원의 순손실이 예상되지만 지난해 118억원(예상)과 비교해서는 손실폭이 크게 감소하는 것"이라고 봤다. 이미 오픈한 사이트의 정상화가 진행되며 2015년에는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