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도로명 주소 시행에 설 연휴 택배 대란이 예상된다.
올 1월1일 전면 개편된 도로명 주소 때문에 택배업계가 고민에 빠졌다. 당장 다음 주로 다가온 설 연휴는 각종 선물들로 물건이 몰리는 '대목 시즌'이다. 게다가 올해는 물건이 더 몰릴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대비 16% 정도 더 늘어나 1370여만개의 물품이 우체국을 거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택배기사들도 새 주소보다 옛 주소를 선호하는 상황. 이렇게 하나의 물품에 2개의 주소를 확인하느라 일이 2배로 늘다보니 물량이 몰리는 설 연휴를 감당하기 힘들 거라는 예측이 나온다.
도로명 주소 시행에 따른 혼란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로명 주소, 시행 의도는 좋지만 정부가 홍보에 힘써 주길", "도로명 주소,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한 방안이 필요할 듯", "도로명 주소, 우리 집 주소부터 찾아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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