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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호, 시리아 꺾고 AFC U-22 챔피언십 4강행

최종수정 2014.01.21 14:01 기사입력 2014.01.20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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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챔피언십 4강에 진출했다.

19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시리아를 2대 1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른 시간 백성동(주빌로 이와타)과 황의조(성남FC)의 연속골로 주도권을 잡은 뒤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손쉽게 승리했다. 대표팀은 23일 벌어질 4강에서 이라크-일본전 승자와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은 전방의 황의조를 원톱으로 좌우 날개에 김경중(SM캉)과 윤일록(FC서울)을 세운 4-2-3-1 전술을 택했다. 백성동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서고 중원에선 김영욱(전남)과 남승우(제프 유나이티드)가 호흡을 맞췄다. 포백(4-back) 수비는 중앙에 황도연(제주)과 임창우(울산)가 자리하고, 측면에 이재명(전북)과 최성근(사간 도스)을 배치했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조직력을 끌어올린 대표팀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윤일록의 땅볼 패스에 이은 황의조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튀어 오르자 달려들던 백성동이 재차 슈팅을 날려 골망을 흔들었다. 추가골은 7분 만에 나왔다. 김영욱이 왼쪽에서 길게 올린 코너킥을 남승우가 오른발 논스톱 패스로 넘겨주자 문전에 있던 황의조가 헤딩슛으로 이를 마무리했다.

위기에 몰린 시리아는 후반 들어 장신 스트라이커 두 명을 교체로 넣고 총공세로 맞섰다. 이광종 감독은 곧바로 수비수 송주훈(건국대)을 투입시키고 수비라인을 스리백으로 전환하며 굳히기에 돌입했다. 측면 미드필더까지 최대 5명이 뒷문을 봉쇄했다.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하던 시리아는 6분여의 추가시간 막판 비 매너 플레이로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국 수비수의 부상으로 터치아웃 된 공을 다시 넘겨주는 과정에서 마르드키안이 이를 가로채 골을 넣었다. 승부에는 영향을 주지 못했으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장면이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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