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국토교통부가 4년간 국민주택기금 여유자금의 운용 업무를 담당할 주택기금 여유자금 전담운용기관으로 증권사 1개사, 자산운용사 1개를 경쟁 입찰로 선정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6일부터 40일간 입찰 공고를 시행한다.
이에 국토부는 기금 운용의 전문성과 안전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전담조직과 시스템을 갖춘 전담운용기관을 도입하기로 했다. 전담운용기관은 별도의 시스템과 조직을 갖추고, 주택기금 여유자금 운용업무를 위탁받아 자산배분을 수행하게 된다. 또 개별집합투자업자를 관리하고 국토부에 자산운용 포괄 자문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입찰제안서 접수는 다음 달 25일까지다. 기금운용심의회에서 심의·의결한 제안서 평가절차에 따라 2월 말 협상적격자가 선정된다. 국토부는 오는 3월께 위·수탁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선정된 전담운용기관은 올 7월부터 업무를 개시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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