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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대 대표 교수 마이클 푸엣, 경희사이버대 강단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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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하버드대 대표 교수 ‘마이클 푸엣(Michael Puett)’(사진)을 인터내셔널 스칼라(International Scholar, I·S)로 초빙해 올해 1월부터 공동 학술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사이버대에서 해외 석학이 교수로 임용된 첫 사례다.

경희사이버대의 인터내셔널 스칼라(International Scholar, I·S)는 해외 우수 교원 초빙을 통해 대학의 교육·연구 및 학술적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된 제도이다. 마이클 푸엣 교수는 경희사이버대의 첫 번째 인터내셔널 스칼라로 임용돼 1년 동안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연구와 교육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현재 하버드대에서 중국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푸엣 교수는 하버드 대학이 자랑하는 스타 교수 중 한 명으로, 최근 1년 사이 하버드 대학 안팎으로 유명세를 떨친 바 있다. 지난해 5월 그는 하버드대에서 5년에 한 번, 전체 교수들 중 5명만을 선정해 수여하는 하버드 대학 학부강의 최고의 교수상을 수상하며 그의 교육적 역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또한 ‘정의란 무엇인가’의 저자 ‘마이클 샌델’을 뛰어넘는 학문적 영향력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12년 가을학기, 매년 최고의 인기강좌였던 서양 정치사상을 가르치는 마이클 샌델 교수의 강의에 396명이 등록한 반면, 동양 정치사상을 가르치는 마이클 푸엣 교수의 강의에 501명이 등록해, 하버드 전체 학부강의 중 세번째로 많은 수강생이 듣는 강의로 기록됐다. 작년 가을학기에도 그의 수업 ‘고대 중국의 윤리·정치 이론’에 723명의 학생이 수강 신청을 해 역시 학내 세번째로 큰 강의를 운영하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경희사이버대와 마이클 푸엣 교수의 인연은 작년 7월에 개최된 경희사이버대의 ‘하버드-예일대 석학 초청 특강’이 계기가 됐다. 하버드대 석학으로 초청된 푸엣 교수는 ‘하버드대, 공부란 무엇인가?’, ‘G2 시대, 중국은 우리에게 어떤 존재인가?’ 등을 주제로 총 3차례의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을 통해 그는 진정한 공부의 의미에서부터 중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 정세에 대한 논의까지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치며 800여 명의 관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임용에 대해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교무처장은 “세계적 석학이 제공하는 양질의 강의를 통해 우리대학 재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성취감이 고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하버드대에서 증명해보인 푸엣 교수의 탁월한 학문적 소통 활동 및 깊이 있는 연구 자세를 기반으로 다양한 학술적 협력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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