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특산물 최대 20% 할인판매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우정사업본부가 운영하고 있는 우체국쇼핑은 국내 농수산물만 취급하는 직거래 장터이다. 지난 1986년 농수산물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시작한 것으로 전국 우체국망을 이용해 신속하게 제공하고 있다.
15일 우체국쇼핑에 따르면 1986년 첫 해엔 순창 고추장, 완도김, 서산 어리굴젓 등 9개 업체, 11개 상품으로 시작해 첫해 매출은 1100만원에 불과해 ‘구멍가게’ 수준이었다. 그러나 1999년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서비스를 개시하고 현재 전국 3700여개의 우체국 물류망을 통해 품질 좋은 우리 농·수 특산물 7600여종을 국민들에게 제공하며 2000억원 가까운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또 각계 전문가와 소비자 관계자가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해 상품을 맛보고 성분표기 등을 철저히 살핀다. 이렇게 상품을 선정한 후에도 무작위로 상품을 주문한 뒤 국가공인 검사기관을 통해 품질을 점검한다. 특히 선물이 많은 명절기간에는 불시에 생산현장을 방문해 위생과 품질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한다. 우리 농수축산물만 취급하기 때문에 원산지 허위표기 걱정도 없다.
이번 설에는 22일까지 ‘2014년 우체국쇼핑 설 할인대잔치’를 열고 팔도특산물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할인 상품은 사과, 배, 한과, 곶감 등 우리 농수축산물 6400종이다. 할인판매기간에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상품 구매 후 ‘매일매일 복주머니풀기’ 이벤트에 참여하면 스마트TV, 한우갈비세트 등 경품을 추첨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심나영 기자 sn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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