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이마트는 설을 맞아 러시아의 산삼으로 불리는 차가버섯을 다양한 형태로 본격 판매한다.
상품은 총 3가지로 차가버섯 원물 1㎏을 8만9000원에, 차가버섯 추출분말(25gX4입)을 11만8000원에, 차가버섯 혼합(분말 25gX4입+원물 600g) 상품을 17만3000원에 판매한다.
러시아의 산삼으로 불리며 살아있는 자작나무에 기생하는 차가버섯은 항암효과와 함께 당뇨, 고혈압, 아토피에 효능이 있어 희귀 약용버섯으로 여겨져 왔다.
차가버섯의 약효가 알려지면서 지난해 추석 매출이 같은 해 설 대비 2.3배가량 신장하는 등 대중화되는 추세다. 지난해에는 준비 물량 2400세트(설 1000세트, 추석 1400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김재률 이마트 한차 담당 바이어는 "건강에 투자하는 '건강 테크'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생소했던 차가버섯도 점차 대중화하는 추세"라면서 "편의성을 위해 차 형태의 추출분말을 출시하는 등 다각도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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