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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中 박스오피스 1위는 '신서유기'…헐리우드 영화는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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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는 총 217억7000만위안(36억달러)의 수입을 거둬 그 액수가 2012년 보다 27.51% 증가했다고 중국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통계를 인용해 CNN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중국 영화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1%나 됐다는 점이다. 흥행을 거둔 10대 영화 가운데 3편만이 헐리우드 제작 영화였고 나머지 7편이 중국 영화였다.
박스오피스 수입의 절반 이상을 헐리우드 영화가 가져갔고 흥행을 거둔 10대 영화 가운데 3편만이 중국에서 제작됐던 2012년과 비교해 상황이 완전히 역전된 것이다.

지난해 중국 박스오피스에서는 주성치(周星馳) 감독의 '신서유기: 서유항마편'이 매출액 12억5000만위안으로 최고 흥행을 거뒀다. 2위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주연의 '아이언맨3'가 차지했다.

중국 영화는 중국 내에서 헐리우드 영화와 대적할 만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이징 소재 엔트그룹 컨설팅의 양슈팅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박스오피스 수입이 늘어난 것은 중국이 영화관 신설에 속도를 냈기 때문"이라면서 "중국이 만든 영화의 수준도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중국 전역의 스크린 수는 5100개가 늘어난 1만8000개로 집계됐다.

한편 중국 영화는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냈다. 2013년 해외 박스오피스의 중국 영화 매출액은 14억1400만위안으로 1년 전 보다 33.02% 증가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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