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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주 신고가·신저가 명암

최종수정 2014.01.05 16:10 기사입력 2014.01.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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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새해 첫 주 증시에서 종목별 주가 명암이 극명히 갈렸다. 금융주와 홈쇼핑주들이 신고가 대열에 합류한 반면 교육주 등은 연초부터 신저가로 내려앉았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갑오년 첫날 증시에서 장중 52주 신고가를 기록한 종목(우선주 제외)은 31개, 신저가를 기록한 종목은 34개로 집계됐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신고가 종목이 16개, 신저가 종목이 10개 나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15개 종목이 신고가, 24개 종목이 신저가를 기록했다. 둘째 거래일인 4일에는 신고가 종목은 25개에 불과했지만 신저가 종목은 44개가 쏟아져나왔다.
최근 1년내 주가 최고치를 뜻하는 52주 신고가는 상승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새로운 가격대에 올라선 만큼 매물벽 없이 추가상승에 저항이 없다고 판단된다는 이유다.

신고가 종목 가운데는 금융주와 홈쇼핑주가 대거 포진했다. 우리금융은 2일 장중 1만3750원을 기록,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하나금융지주도 4만4750원까지 올라 최고가를 경신했다. CJ오쇼핑은 42만6500원까지 올랐고 현대홈쇼핑도 19만원선을 돌파해 장중 신고가를 기록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거래 첫날 금융시장의 불안으로 IT나 자본재, 자동차 같은 경기민감주는 급락한 반면 경기방어적인 홈쇼핑이나 유통주는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면서 "특히 소비 지표들이 상승하고 있는데다 모바일 등 신유통 채널들의 성장세는 홈쇼핑주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신저가 종목 가운데는 교육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YBM시사닷컴, 아이넷스쿨, G러닝 등이 각각 3750원, 1130원, 570원으로 장중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삼성전기가 6만9600원, 벽산건설이 3120원으로 장중 52주 최저가로 주저앉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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