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마지막 해 서울 구청장들 신년사 통해 복지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매진 노력 의지 피력
민선5기 마지막 해인 올해 서울시 구청장들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주민들 복지를 챙기면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매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동 복지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취약계층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고 구청장은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마음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과 중ㆍ장년층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 구청장은 "군자교~살곶이다리 단절됐던 중랑천 자전거길을 연결, 구민들이 도심속 녹색 수변 공간을 돌려드리고 성수 지역에 구두공원을 조성, 성수동이 패션 한류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마장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민자치회 시범 사업 또한 내실 있게 운영, 진정한 풀뿌리 주민 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고 밝혔다.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올해에도 패션 뷰티 IT 웨딩 등을 강남구 특화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지원을 강화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구청장은 또 " 세계적인 관광거점 도시의 기반을 조성하겠다"면서 "앞으로도 강남은 관광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관광명소 개발에도 더욱 집중해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강남의 매력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한편 강남의 우수 의료 인프라를 활용해 올해는 의료관광객 5만명 유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 구청장은 "세계 명품도시 수준의 시민의식 선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면서 "부정불량식품과 그린벨트 내 각종 무질서와 불법 척결로 확대해 세계 선진도시에 못지않은 성숙한 시민의식 정착을 지속해 나갈 것"도 제시했다.
이어 김 구청장은 "지구 살리기를 위한 기후변화 대응에 노력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녹색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다수 지자체와 경합 끝에 선정된 '제로에너지 주택' 건립을 통해 에너지를 100% 절감하는 세계적 친환경 에너지 자립 주택단지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 2014년 갑오년에 영등포구는 이전보다 더 많은 변화와 발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구민에게 한 발 더 가까이 다가가 소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 구청장은 ▲내실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우수교육 자치구 만들기 ▲나눔이 있어 행복한 복지도시 만들기 ▲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으로 지역경제의 성장동력을 육성 ▲문화와 예술이 있는 관광도시 ▲사람이 중심이 되는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을 밝혔다.
조 구청장은 “저를 비롯한 1300여 공직자는 현장중심, 소통중심의 행정원칙을 변함없이 지켜나가며 소외계층 없는 따뜻한 영등포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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