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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투매거진] 한의사 유도명이 말하는 공황장애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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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장애, 알고 보면 마음의 병. 한의원에서 안정적인 치료 가능

[스투매거진] 한의사 유도명이 말하는 공황장애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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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한의사 유도명

공황장애란? 공황장애는 현대의학적인 개념으로서 예기치 않게 아무런 외부의 자극 없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공황발작을 뜻한다. 공황발작이란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어지러우며 두려움이 생긴다. 호흡이 가빠지고 식은땀이 흐르며 갈증이 강하게 나타나는데 약 5분에서 20분정도 지속되다 증상이 사라진다. 이 증상이 반복적으로 자주 나타나면 공황장애다.
원인은 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으로 일부에서는 뇌의 측두엽에 세로토닌 등의 물질이 부족해서 생긴다고도 한다.

-아래의 증상 중 5개 이상 일치할 시 공황발작을 의심해 볼 만하다.
1. 손발이 떨리는 경우 2. 호흡이 가쁘거나 식은땀을 흘리는 경우 3. 가슴의 통증이 있는 경우 4. 어지럼증 5. 심장박동이 빠르게 뛰고 터질 거 같은 느낌이 들면서 매우 불안함 6. 속이 메슥거림 7. 손발이 저리거나 마비되는 느낌 8. 불안 초조함을 자주 느낄 때 9. 좁은 공간에서 혼자 있을 시 불안함을 느낄 때 10. 사람이 많은 데서 발표할 때 두려움을 느낌 11. 아무 이유 없이 공포감을 느낌.

임상에서는 가슴 두근거림 증상이 옆에 있는 타인이 감지 할 정도로 매우 크게 들리고 몹시 불안해하며 호흡이 어려울 시 병원을 찾아가 치료를 받는다. 그런데, 정작 그 뿌리를 뽑지 못하고 장기간 우울증 약 등을 복용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사실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라는 병명이 없다. 다만 정충증이나 심계 다한, 호흡촉박, 단식 불안증 등의 증상을 개선하는 치료방법이 있을 뿐이다.

실제로 공황장애 환자를 위 방법대로 조치할 시 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공포를 느끼며 식은땀이 나고 숨이 찬 증세는 약 한 달 가량 ‘온담탕’이라는 한약을 복용하면 치료된다.

문제는 증상이 비교적 심하지 않아 공황장애인지 모르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것. 공황장애는 아니지만 이에 앞서 흔히 나타 날 수 있는 평범한 증상을 예로 들어보겠다.

아무 문제가 없어 보이는 젊은 남성이 어느 날 연인과 관계를 맺다가 제대로 발기가 안 되는 경우, 이 증상을 성기능 장애로 착각해 성신경흥분제를 장기간 복용하며 건강을 해치는 일을 저질러 버린다. 이 경우, 자신감 결여로 성기 확대 수술 등을 시도해 자신은 물론 상대 여성, 후손의 건강까지 해치는 안타까운 사례도 있다, 위 같은 증상을 느낄 시 한방에서는 심장기능을 보강해주는 ‘안신환’이라는 약을 복용하면 단시간에 쉽게 회복 가능하다.

예를 더 들겠다. 가슴이 답답하고 두근거릴 때 주위 사람들의 말로 식도염이라고 판단, 장기간 제산제 계통의 약을 장기간 복용해 성기능저하를 겪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는 이미 부부간 아이를 낳고 사는 30~40대 남자에서도 발생한다. 과다 스트레스를 받을 시 부부 간에도 관계가 안 될 때가 있다. 대부분 개인의 정신적인문제, 즉 공황장애 전 단계 우울증인 경우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땐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해주고 돕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런 경우 공황장애를 치료 할 수 있는 ‘안신환’ 등의 한약을 쓰게 되면 즉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부부관계까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란 상기의 증상을 묶어서 현대 의학적인 관점으로 접근한 방식이다. 현실적으로는 그 증상에 적합한 한약 처방 중 온담탕, 천왕 보심탕, 육미환 등의 약을 통해 근본적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치료가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러한 공황장애 증상이 나타나면 한의원에서 치료를 해 보는 것도 권하고 싶다. 모든 마음의 병은 대부분 마음의 욕심에서 비롯된다. 사람이 살면서 욕심 없이 살긴 힘들다. 욕망이 과하면 자기 자신과 타인을 해치는 병이 되나 적절하면 자기 자신과 사회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이기에 마음을 비우라고 하진 않겠다. 다만 그 욕심을 조절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는 전략을 잘 설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무엇보다 ‘건강’이 자신의 욕망을 이루는 절대적인 기초인 것을 알아야 한다.

안 되는 것에 목을 매는 것보다는 한 발짝 물러선 여유 있는 자세가 스트레스, 우울증, 강박장애나 두려움 등을 없앨 수 있다. 그렇기에 사람은 어려울 때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친구가 필요하다. 한 번쯤 한의원에 가보자고 해주는 친구, 자신의 병을 잘 돌봐줄 수 있는 한의사 친구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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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용준 인턴기자 zelr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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