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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향교,전통·인문학 숨쉬는 현대 선비문화 발전소로 거듭나

최종수정 2013.12.27 15:14 기사입력 2013.12.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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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평생교육원,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 운영 "
"나주선비·미래세대 아카데미 운영…인문학 강좌, 전통문화이음이 양성 "


조준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조준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천년 고도 목사고을 나주의 향교가 전통문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현대적 선비문화 발전소로 거듭난다.
동신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조준 교수, 사회복지학과)은 오는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나주시와 함께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 선비문화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향교에서 매달 품격 있는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문화 행사와 예절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전통문화 전승의 장으로 활성화시킨다는 것이 이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다.

나주향교 굽은 소나무 학교는 크게 나주선비아카데미, 미래세대 창의 아카데미 등 두개의 아카데미를 운영하게 된다.
나주 선비 아카데미는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인문학강좌와 함께 선비들의 풍류 문화인 시조창 콘서트를 통해 지역민들이 현대적 선비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또 3개월 과정의 전통문화 이음이 양성프로그램을 통해 석전의례 전문가, 청년 유림(의례 지도사), 나주이야기꾼 등 사라져가는 전통 문화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미래세대 창의 아카데미에서는 대학생아카데미, 청소년 아카데미, 유치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예절아카데미가 개설된다.

대학생 아카데미는 1박2일 과정의 성년 교육과 성년식이, 청소년 아카데미에서는 2박3일 과정의 역사와 철학 교육이, 예절아카데미에서는 예절교육이 이뤄진다.

동신대 평생교육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 문화유산을 토대로 나주시의 문화유산 가치를 높이고, 지역 문화 재생에 필요한 문화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문화적 자존감을 높이는 한편 문화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조준 동신대 평생교육원장은 “나주향교는 한국 향교건축의 상징이자 나주의 상징이며 굽은 소나무는 지역을 지키고 사는 사람을 의미한다”고 소개하고 “살아 숨 쉬는 서원향교 활용사업을 통해 교육, 의례문화 전승 등 향교 본래의 기능에 현대적 인문학 교육을 가미하고, 쉽고 재미있는 전통문화 교육콘텐츠를 운영해 향교를 미래 세대들에게도 친근한 장으로 활성화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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