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 등 6곳, 올 1436억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올해 은행들의 군장병 전용 예ㆍ적금 상품 수신액이 전년 대비 3배 늘었다. 각 은행들이 틈새시장 공략을 위해 군장병 전용 상품을 경쟁적으로 출시했고 이에 따른 금융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ㆍNH농협ㆍIBK기업ㆍ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의 올해 군장병 전용 예ㆍ적금은 1436억원을 기록했다. 6개 은행 가운데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군장병 전용 상품을 취급한 곳은 국민ㆍ농협ㆍ기업은행 등 3곳으로 수신액은 463억원에 불과했다. 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이 올 들어 전용 상품을 새로 출시하면서 수신액이 크게 늘었다.

KB국민은행의 '국군장병우대통장'과 '국군장병우대적금'의 올해 수신액(잔액기준)은 5만1594좌, 55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보다 10배 가까이 늘었다. NH농협은행의 '진짜사나이통장'은 9만8663좌, 457억원의 수신고를 올렸다. 수신액은 지난해 말 보다 80억원 증가했다. IBK기업은행 역시 군인적금 수신고가 8배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ㆍ우리ㆍ하나은행도 올해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군장병 전용 적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객 확보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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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올 초 '신(新)나라사랑 적금'을 선보이면서 98억원의 수신고를 기록했으며 우리은행의 '우리국군사랑적금'은 7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6월 '하나베레모적금'을 출시해 수신액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군부대 인근 영업점에서 영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전용 상품을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군 장병의 건강한 생활과 목돈 마련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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