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에는 말이 일찍이 생활공간 속에 깊이 침투해 있다는 공통점을 가진 한국과 몽골, 호주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해 회화, 조각, 설치 등 말을 주제로 한 70여점의 작품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말과 관련된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세 나라의 다른 문화적 요소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백화점측은 전했다.
전시를 기념해 특별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27일 오전 11시부터 30분간 몽골의 유명 작가인 차드라발 아디야바자르의 '말 드로잉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차드라발 아디야바자르는 전 몽골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이자 미술작가로 말, 소, 낙타 등 동물을 소재로 특유의 정서를 담아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벽면에 설치된 거대한 화폭에 검은 물감으로 힘찬 기운으로 역동하는 말을 표현할 예정이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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