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풍력 사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풍력단지 조성사업이다. 이번 3자간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외 핵심 터빈기업과 국내 풍력부품 기자재업체 간 원활한 협력체계를 갖춰 풍력발전 조립생산기지 기반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부터 시작되는 해상풍력 시범사업을 거쳐 양산체제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풍력발전 메카로 도약할 방침이다.
그동안 스틸플라워는 해상풍력 관련 국책과제 수행 및 특수 후육관의 에너지산업용 기자재 다변화에 공을 들여왔다. 특히 고강도강을 이용한 5MW(메가와트) 해상풍력 발전용 모노파일 및 트랜지션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매출을 시현하는 등 해상풍력사업을 신 수종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향후 해상풍력 관련 연간 50억원에서 200억원 규모의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며 “후육관사업도 최근 중동 국영석유업체인 N사와 1만톤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로 전 분기 대비 수주잔고가 약 2만여 톤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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