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인사말에서 "다름은 틀림이 아닌데도 자기들과 다른 역사관을 말한다고 해서 죄 없는 출판사 사장의 '목을 따서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을 하는 사회는 분명히 정상은 아니다"라며 "이렇게 서로 외눈박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다른 견해에 귀를 틀어막아 버리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모임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긍정하는 역사 교과서가 자칫 출판조차 좌절될 수 있던 것을 막았다"면서 "전체 8종 국사 교과서들의 오류도 드디어 수정됐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과거를 모르면 눈이 먼 채로 미래로 나갈 수밖에 없다"면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뤄낸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대해 미래세대가 긍정적 사고를 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오는 20일 저출산·고령화 등 미래 환경 변화에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결성한 국회 '퓨처라이프 포럼'의 첫 세미나를 열고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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