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개최국 세르비아에 27대 28로 분패, 2년 전 브라질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8강 문턱에서 도전을 멈췄다.
연장전을 예상했던 승부는 그러나 종료 부저가 울리는 순간 희비가 엇갈렸다. 세르비아의 옐레나 에리치가 시도한 버저비터 슛이 그대로 골라인을 통과했다. 막판까지 분전했던 한국으로선 1분12초를 남기고 정지해가 2분간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에 놓인 장면이 아쉬웠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전적 등을 더해 정한 순위에서 24개 참가국 가운데 1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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