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후쿠시마원전, 방사능 기준치 6만배 검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 관측 지점의 방사성 물질 수치가 또다시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도통신에 의하면 후쿠시마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바다 쪽 부지에 있는 관측용 시추공(孔)으로부터 지난 12일 채취한 물에서 베타선을 방출하는 스트론튬 90 등 방사성 물질이 리터당 180만 베크렐(㏃)이 검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같은 곳에서 지난 9일 채취한 물에서 검출된 종전 최고치인 리터당 150만 베크렐을 웃도는 수치로, 방출 기준치인 리터당 30 베크렐의 6만배에 달한다.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동쪽에 자리한 이 시추공은 바다에서 약 40m 가량 떨어져 있다. 재작년 사고 직후 초고농도의 방사능 오염수가 누출된 지하도에서도 가깝다.

도쿄전력 관계자들은 오염된 지하수를 펌프로 뽑아 올리는 과정에서 지하도 내부의 고농도 오염수가 지상으로 흘러나오고 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