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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경계한 외국인"…코스피 5p 하락, 19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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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째 약세를 보이며 1960선에 머물렀다. 미국의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번지며 외국인의 '팔자' 공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는 장 초반 1950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그러나 투신, 금융투자 등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사자'세에 낙폭을 줄여 1960선에서 마감했다.

13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26%) 내린 1962.91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005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2305억원으로 집계됐다.
간밤 유럽증시는 미국의 소비 호조로 다음 주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강화되며 주요국 지수가 모두 하락 마감했다. 미국증시 역시 주간 고용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가 할인판매 등으로 5개월간 최고 증가율을 기록한 가운데 12월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 역시 1963.04로 하락 출발한 후 저가를 1947선까지 내리며 낙폭을 키우다 서서히 하락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698억원어치를 팔았다. 4거래일째 이어진 '팔자'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85억원, 186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으로는 393억원 매수 물량이 들어왔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종이목재,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통신업, 증권 등이 하락했다.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유통업, 전기가스업, 금융업, 은행, 보험 등은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 (-1.42%), 포스코, 현대모비스, 네이버(NAVER),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이 약세 마감했다. 현대차 (0.65%),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한국전력, 삼성생명, KB금융 등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63종목이 강세를, 5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426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98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상승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1.28포인트(0.26%) 내린 494.36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60원 오른 10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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