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농구화는 조던이 1997년 6월 11일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 5차전, 일명 '플루 게임'에서 신었던 것이다. 당시 시카고 불스팀의 유니폼을 입고 유타 재즈팀에 대항해 경기를 뛰던 조던은 위장병과 독감 증세에 시달리면서도 이 농구화를 신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플루 게임'은 조던 생애 최고의 경기로 손꼽힌다.
스포츠 스타가 신던 신발의 가격이 경매에서 10만달러를 웃돌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거 최고 가격 기록은 지난달 3만1070달러(약 3200만원)에 팔린 조던이 신인 시절에 신었던 농구화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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