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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홈쇼핑]홈앤쇼핑 '지역中企 상품' 주부 맘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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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중소기업 전용 TV 홈쇼핑인인 홈앤쇼핑(대표 강남훈)에서 올해 두드러졌던 판매방송은 '일사천리(一社千里)'였다. 지난해 9월 1호 상품을 출시한 일사천리는 홈앤쇼핑과 지방자치단체(지자체)가 공동으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지방 중소기업의 우수 상품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방송을 진행 중이다.

4월17일 젠한국 홈세트 판매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예정된 올해 방송은 10개 지자체의 58개 상품이다. 이 중에서 홈앤쇼핑과 지자체의 정책적 지원 없이 일반 상품으로 전환,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상품만 젠한국 홈세트, 쿠작 핸드백, 요떡스, 전통 짱아찌 세트, 삐삐롱 아동내의, 과일칩, 성호핫바 등 7개에 이른다.
삐삐롱 아동내의

삐삐롱 아동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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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삐삐롱 아동내의를 생산, 판매하는 아이니는 전주 봉제벨트에 본사와 공장을 둔 지역 기반 업체로, 일반방송 전환 후 유명 브랜드 못지 않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니는 현재 오프라인 매장 확대와 함께 유통채널의 다양화를 시도하는 중이다.

전남 지역의 헵시바 F&B는 홈쇼핑에서 과일칩은 안통한다는 불문율을 깨고 '아비삭과일칩'의 판매에 성공했다. 기존에 판매되던 과일칩과는 다른 구성으로 상품을 만들고 판매 방송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라는 점을 강조한 게 소비자를 사로잡은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밖에 서울 지역의 세라인터내셔는 고급스러운 악어문양의 소가죽 핸드백인 쿠작핸드백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홈앤쇼핑은 일사천리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판로확대와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전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신제품 발굴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또 1회성 판매에 그치지 않고 TV 판매를 비롯한 인터넷 종합몰, 모바일 쇼핑몰, 카탈로그 쇼핑 등 다각적인 유통망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판매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일사천리 사업 지원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 가능성을 증명했다"며 "전국 우수 중소기업 신제품 발굴에 더욱 노력해 함께 성장해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홈앤쇼핑은 지난해 1월 TV방송을 개국한 이후 빠른 속도로 중소기업 제품 판매망을 확대해 개국 첫 해 인터넷 종합몰 (hnsmall)을 오픈했으며 2년차인 올해는 모바일 쇼핑몰 오픈 함께 카탈로그 쇼핑 '홈앤쇼핑 북'을 창간했다. 모바일 쇼핑몰은 최근 몇 년 간 유통업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플랫폼으로, 주문 결제 경로를 최소화시킨 게 특징이다. 홈앤쇼핑 북은 기존 동종업계의 카탈로그 쇼핑 대비 중소기업 제품 광고비를 절반으로 책정해 마케팅과 자금의 부족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홈쇼핑 진출의 진입문턱을 낮춘 유통채널이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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