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항공화물 3년만에 '증가세' 전환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인천공항내 연간 화물량이 3년만에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3일 인천공항의 국제선 항공화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의 연간 누적치인 231만9000톤을 넘어선 232만1000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해 말까지 인천공항에서 처리되는 국제선 항공화물 물동량이 전년 수준인 245만7000톤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10월과 11월의 월간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3.3%와 3.8% 증가해 감소분을 만회했다. 이에 연간 누적 항공화물량은 전년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2달간 화물 월간 실적 확대는 인천공항의 주요 화물 수송국인 미주, 유럽, 중국 지역의 경기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에 기인한다. 원화강세에 힘입어 소비재 중심의 도착화물도 크게 증가해 올해 누적 화물량을 확대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천공항은 최근 2년간 인천공항의 항공화물량(이후 국제선 기준)이 감소세를 기록하던 추세가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해석했다.
항공화물은 IT 제품 소형화로 인한 항공화물의 경량화, 국내 생산시설 해외 이전 가속화, 항공화물의 해운으로의 이동, 국적사 화물항공기 운항횟수 감소 등으로 2011년도와 2012년도에 각각 5.4%와 3.2% 감소해 2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바 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인천공항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의 정책 지원 속에 신규 물동량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천공항은 항공화물량을 2017년까지 301만 톤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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