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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내년 1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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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내년 1월 16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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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영화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이 오는 1월 16일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를 공개했다.

나치 치하의 사회구조 속에서 살아가는 한 여자의 운명과 욕망, 그리고 독재적 정치 이데올로기가 인간 개개인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에 대해 여성 감독의 섬세한 눈으로 바라본 영화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이 개봉된다.
제36회 몬트리올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에큐메니컬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이 작품은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도망자로 살아가던 한 남자가 우연히 한 농가에 숨어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개봉소식과 함께 공개한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 포스터는 이들의 위태로운 동거가 몰고 올 커다란 후폭풍을 암시하고 있어 흥미롭다.

침대에 누운 여주인공 엠마. 그 위에서 그녀를 감싸 안고 있는 남자. 이들의 마주잡은 손 사이로 선명하게 보이는 엠마의 결혼반지는 이 영화가 털어놓고 싶어하는 여성의 욕망과 도덕성 사이의 갈등을 표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불안한 표정으로 자신의 남편 프리츠를 바라보고 있는 거울 속 엠마의 모습은 정숙을 강요하는 사회 속에서 성적욕구를 거울 속에 감추고 살아가야 하는 여성의 운명을 담아내고 있다. 이 영화의 감독 프란지스카 스콜로터러는 독일인과 유태인의 비극적인 역사 속에서 만난 독일인 남녀와 유태인 남자. 이들 세 명의 운명적인 만남을 통해 통제된 사회구조가 인간의 도덕성을 어떻게 위태롭게 만들 수 있는지와 함께 억압된 본능이 잘못된 방법으로 표출될 때 어떤 비극을 몰고 오는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고 한다.
그녀의 이러한 시선은 삶의 상처와 좌절, 근심을 희망과 함께 그려내 인간 존재를 깊이 있게 성찰한 탁월한 예술적 표현이 돋보이는 작품에 수여하는 몬트리올 영화제 에큐메니컬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된다.

한편, '클로즈드 시즌: 욕망의 계절'은 오는 1월 16일 개봉된다.



최준용 기자 cj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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