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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취약계층·노인 대상 ‘한파 건강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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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강]

내년 2월까지 1500명 대상…술·카페인 음료, 체온 유지 도움 안 돼
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가 내년 2월까지 취약계층 및 경로당 노인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특별 건강관리를 추진한다.

한파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저체온증과 동상 등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에 대해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남구는 8일 취약계층 및 독거노인 300명과 84개소 경로당을 이용하고 있는 노인 1200여명 등 총 1500명을 대상으로 한파 대비 건강관리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구는 방문간호사 7명과 사회복지사 1명으로 구성된 한파 대비 건강관리팀을 구성, 내년 2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건강관리팀은 내년 2월까지 총 8차례에 걸쳐 경로당과 취약계층의 가정을 방문,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한파시 건강관리에 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한파 관련 질환별 응급조치 요령과 야외 활동시 옷차림 및 건강수칙, 실내온도 적정 유지 및 환기,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와 관련해 건강관리팀은 한파 대비 건강수칙과 겨울철 야외활동 수칙을 담은 한파 대비 건강관리 교육 자료집을 만들어 취약계층 가정 및 경로당 노인들에게 각각 배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강관리팀은 또 매월 1~2차례씩 취약계층 가정에 전화를 걸어 당사자의 안부 등도 체크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취약계층 및 관내 경로당 노인들이 폭설과 한파 등으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사전 건강관리 및 예방교육을 철저히 할 생각이다”며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취약계층 및 경로당 노인을 각별하게 보살펴 이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파 시에는 따뜻한 물이나 단맛의 음료가 체온 유지에 도움이 되며 술이나 카페인 음료는 체온을 급격하게 떨어뜨릴 수 있어 가급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적정 실내온도는 18~20℃선을 유지하면서 하루에 2~3시간 간격으로 3차례 정도 창문을 열어 10분에서 30분 정도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겨울철 건강관리에 도움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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