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각 분야의 스토리를 통해 성공하는 방법 보다는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을 수 있었고 다가올 도전에 더 큰 용기를 가질 수 있게 해준 책이다." (프로골퍼 박인비)
강인함과 통솔력, 권위의 상징인 남성적 리더십의 시대는 저물었다. 21세기는 부드러움과 포용력, 배려, 쌍방향의 여성적 리더십으로 진화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사회에서 외로이 고군분투하고 있는 여성 최고경영자(CEO)는 '선택받은 소수'다. 우리사회 곳곳에 여전히 시린 차별의 사슬과 두터운 유리천장이 견고한 탓이다.
미래의 여성 리더를 꿈꾸는 수많은 여성 인재들은 늘 궁금하다. '그들은 어떻게 스스로를 단련시키고 가시밭길을 헤치고 우뚝 설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한 조언이 담긴 책이 '7㎝ 하이힐의 힘'이다.
이들은 여성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여성 특유의 장점을 살리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여성 리더십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한 실행 전략은 가정, 인맥, 편견, 강박증, 롤모델, 야성, 교육 등 일곱 가지로 요약됐다.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은 "스스로의 한계를 긋지 말고 변화를 수용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라"며 "여성의 감성·섬세함, 창의성을 가진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 여성들의 행복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가경제 발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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