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L Cement와 BGC, 포스코건설 등의 관계자들이 지난 3일 서호주 퍼스에서 동티모르 시멘트 플랜트 사업의 LOA(Letter Of Award, 낙찰통지서) 전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건설은 동티모르 북동부 바우카우(Baucau) 지역에 연산 150만t 규모의 시멘트 공장을 34개월 동안 건설하게 된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프로젝트를 사업기획부터 설계, 조달, 건설, 시운전까지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동티모르 정부 차원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산업 플랜트 중 최대 규모의 민간 투자사업으로 동티모르 정부의 기대가 크다. 동티모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외에도 포스코건설이 지난 2년간 호주에서 BGC와 여러 사업을 함께하며 신뢰를 쌓아온 게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주를 토대로 향후 동티모르 정부에서 발주하는 도로, 항만, 공항, 담수설비 등의 인프라사업 및 석유개발 사업 수주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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