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12월부터 2개월 간 아차산 겨울방학 생태체험 프로그램 운영하고 참가자 모집
광장동 370 일대에 위치한 아차산 생태공원은 약 7000평 공간에 자생식물원, 나비정원, 습지원 등 자연학습장을 테마별로 조성하고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계절에 맞는 다양한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며 자연 생태체험 학습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아차산에 살고 있는 다람쥐 청서 고라니 두더지 등 야생동물이 남긴 흔적인 발자국과 똥을 찾아보자! ‘야생동물은 내 친구’에서는 야생동물이 남긴 흔적을 놀이카드를 활용해 찾아보며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야생동물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겨울철새와 텃새는 어떤 새들일까? ‘아차산의 새들’에서는 아차산에 있는 오색딱다구리 쇠딱다구리 동고비 박새 노랑턱멧새 까치 등을 쌍안경으로 관찰해본다. 또 먹이활동을 하는 곤줄박이와 동고비를 만나고 붉은머리오목눈이가 번식한 둥지를 관찰해보며 겨울조류의 생태를 이해해본다.
꽃매미를 본 적 있나요? ‘찾아라 꽃매미 알집’에서는 살아있는 나무의 즙을 빨아먹고 배설물은 나뭇잎이 광합성을 할 수 없게끔 만들어 2차 피해를 주는 해충인 꽃매미의 알집을 찾아보고 그 해결책을 알아본다.
식물들은 추운 겨울을 어떻게 이겨낼까? ‘겨울눈과 로제트’에서는 겨울눈을 만드는 나무, 땅에 바짝 엎드린 풀을 관찰하며 생생한 식물들의 겨울나기를 체험해보고 겨울을 이겨내는 나무와 풀의 지혜를 알아본다. 히어리와 백목련, 칠엽수 등 다양한 겨울눈의 모습을 관찰해보며, 로제트식물(방석식물)을 직접 찾아본다.
이 밖에 ▲ 참죽나무 열매를 활용하여 나만의 자연물 액자를 만들어보는‘참죽나무열매 자연물액자’ 만들기 ▲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여 동물인형을 만들어보는 ‘열두 띠 동물인형’과 볏짚을 활용해 복조리를 만드는‘가족생태공작교실’▲ 우리 몸과 자연을 위해 천연재료로 만드는 ‘천연비누만들기’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실습교실도 마련돼 있다.
모든 프로그램의 참가비와 재료비는 전액 무료며, 각 프로그램별 15명씩 선착순 접수가 가능하다.
아차산 생태공원 홈페이지(www.gwangjin.go.kr/achasan/)를 통해 사전 예약접수 해야하며, 단체로 신청할 경우는 전달 19일까지 전화 접수해야 한다.
아차산 생태공원 사무실(☎450-1192/월요일 휴무)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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